KT는 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2019 ATD 어워드’의 변화관리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KT 신입사원들이 5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T그룹 인력개발원에서 1등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 KT >
ATD는 세계 2만여 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해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단체로 2003년부터 인재육성제도와 문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ATD 어워드를 열고 있다.
KT는 인재개발 관련 혁신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관리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변화관리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KT가 처음이다. 시상식은 2020년 5월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TD 2020 ICE’ 행사와 함께 열린다.
KT에 따르면 ATD 어워드 심사위원들은 1등 워크숍을 두고 “다양한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고안된 훌륭한 변화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1등 워크숍’은 임직원들이 그룹 핵심가치인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권한분배)’를 실천하는 KT그룹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고질적 문제 해결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의 주제와 관련된 사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1박2일 동안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모두 7만8천여 명이 참가해 5천여 개의 주제를 논의했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전무는 “KT그룹의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된 1등 워크숍이 이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외부로 확산되고 있다”며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1등 워크숍이 대한민국 전체에 수평적 토론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