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겸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의 기초기술에 4800억 원을 투자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겸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원자력 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기초원천기술의 연구·개발(R&D)에 한수원의 투입예산을 4800억 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자력 미래포럼 종합세미나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가 주최했고 정부, 산업, 학문, 연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모여 원전 생태계 활로 모색 및 원자력 융·복합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연구·개발 예산을 토대로 원자력 및 방사선분야에서 산업·학문·연구 관계자들과 미래세대들이 협업해 우주, 해양 등 기존 분야 이외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미래 원자력산업은 공학, 인문사회 등 다른 분야와 협업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미래 원자력산업은 방사선분야는 물론 여러 공학분야 및 인문사회분야와 협업해야 한다”며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는 공존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