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마크로젠 실적은 유전자 분석 관련 규제 변화에 좌우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2-27 13:4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크로젠 성장은 유전자 분석 관련 규제의 변화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마크로젠의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서비스사업과 암 진단을 포함하는 개인 유전자정보 분석서비스 등의 확대에는 규제 변화가 필수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마크로젠 실적은 유전자 분석 관련 규제 변화에 좌우돼
▲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마크로젠은 유전자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진단서비스를 하는 회사다.

국내 유전자 분석시장에서 50~6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크로젠은 개인 유전자정보 분석서비스와 진단서비스사업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올해 상반기 송도국제도시 거주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서비스 데이터를 모아 유효성을 검증하는 규제 샌드박스 1호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18일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서비스 시범사업자로도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서비스 인증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검사역량을 인정받은 회사에 한해 검사 허용 항목을 12개에서 57개로 늘려주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마크로젠의 사업 확대에는 규제 변화가 필수적일 것”이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보다 미국에서는 유전자 분석 관련 규제가 완화돼 있어 마크로젠의 미주 법인을 통한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최근 인수한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회사 유바이옴의 특허와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연구와 서비스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