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카드사의 보험 판매비중 25%로 제한하는 규제 시행 늦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26 15:3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카드회사에 적용하려 했던 보험 판매비중 규제 시행을 3년 늦춘다.

금융위는 카드회사를 상대로 한 보험 판매비중 규제 시행을 3년동안 유예하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금융위, 카드사의 보험 판매비중 25%로 제한하는 규제 시행 늦춰
▲ 금융위원회 로고.

보험 판매비중 규제는 카드회사가 모집하는 연간 보험상품 판매액 가운데 1개 회사의 비중이 2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현재 3~4개 중소형 보험사만이 신용카드업자를 통한 보험판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카드회사의 규제 준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카드회사의 보험 판매비중도 현재 전체 보험시장에서 0.1%에 그쳐 규제를 시행해도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이런 상황에서 규제 적용을 강행하면 보험설계사의 소득 감소와 구조조정, 소비자 선택권 축소 등 부정적 결과만을 낳을 수 있어 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카드회사의 보험 판매비중 규제 시행은 2022년 말까지 유예된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내년 중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