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과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체·인·지' 1기 출범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체육 유망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대한민국의 스포츠 리더로 성장할 꿈나무를 육성한다.
교보생명은 26일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교보 체육꿈나무 체(體)·인(仁)·지(智)’ 1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보 체육꿈나무 체·인·지는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선수 가운데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바른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35년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교보생명은 대회 성적을 비롯해 인성과 비전, 학업·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 2명씩 모두 14명의 체육 꿈나무를 해마다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는 종목별 연맹 산하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체육학 교수 및 교육학 교수로 구성된 외부 전문심사위원단 심사회의 등 선발 과정을 거쳐 1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 동안 꿈나무 장학금 20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교보생명은 교보문고,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체육 꿈나무들이 올바른 인성을 지닌 스포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인성개발 측면의 차별화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맞춤형 학습, 인성 함양, 리더십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심리·진로 상담 등 멘토링도 진행하기로 했다. 학부모 대상 교육 상담과 학부모와 코치, 학교가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홈커밍데이,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을 비롯해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 각 연맹(협회) 회장 및 임원, 전문심사위원, 종목별 장학생과 학부모, 코치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 체육꿈나무 체·인·지’는 ‘체력증진·인성개발·지혜함양’을 테마로 전인적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꿈나무체육대회 운영은 물론 체육꿈나무 장학사업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