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DB하이텍, 이미지센서 수요 급증해 반도체 위탁생산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26 08:5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이 스마트폰 카메라 고사양화에 따른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로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스마트폰 카메라 수가 늘고 4천만 화소급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 탑재 제품이 늘어나며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DB하이텍, 이미지센서 수요 급증해 반도체 위탁생산 수혜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왼쪽)과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센서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이 수혜를 볼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출하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12인치 웨이퍼(반도체 원판) 기반의 위탁생산물량 20% 이상을 이미지센서 생산에 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8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이미지센서를 위탁생산하는 DB하이텍의 공장 가동률도 12월과 내년 1월에 모두 100%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업종에서 비메모리반도체 양산과 관련된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분야에 매출비중이 높은 기업은 실적 증가에 유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계 이미지센서 1위 기업인 일본 소니는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나가사키 지역에 이미지센서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센서뿐 아니라 5G통신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RF(무선주파수)칩 반도체도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어 반도체 위탁생산기업의 수주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와 DB하이텍의 4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각각 19.2%, 17.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