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회사 제주소주가 ‘푸른밤’에서 국내 최초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소주는 국내 최초로 최우수등급 포장재 관련 특허를 받은 남양매직과 손잡고 '푸른밤 640ml 페트용기'를 최우수등급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 포장재를 교체한 푸른밤 제품 사진. <제주소주> |
우창균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이후 처음으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받는 제품이 된다"며 "제주소주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활동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소주에 따르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의 시행일인 25일 이후 한국환경공단에서 포장재 재질 구조평가 최종등급 판정을 받는데 이미 모든 기준을 충족해 '최우수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소주 페트 제품은 라벨 접착제 면적을 환경부 기준인 0.5% 보다 낮은 0.3%로 도포해 풍력선별기 및 50℃의 열에도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제주소주는 이번 640ml 페트 제품 이외에도 페트 제품 5종(200ml, 400ml, 1800ml, 4.5L, 10.5L)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용기를 개선하기로 했다.
유리병 제품인 미니어쳐(80ml)도 환경부 기준에 맞는 재질구조로 바꿔 우수등급 판정을 받아 출시할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