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주가가 장중에 하락세를 4거래일 연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스에이 주가는 24일 오후 2시56분 기준 전날보다 29.87%(590원) 떨어진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에스에이 주가는 24일 오후 2시12분 기준 전날보다 29.37%(580원) 떨어진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6일 5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6거래일 만에 72%이상 떨어진 것이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 등이 지연되며 자금조달이 미뤄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월26일 이에스에이는 해외글로벌 엔터테인먼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홍콩 연예기획사 스팩맨미디어그룹의 지분 28.12%에 해당하는 895만1936주를 약 18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스에이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지만 20일이었던 유상증자 납입일은 30일로, 23일이었던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2020년 1월23일로 각각 미뤄졌다.
19일 이에스에이 주가가 전날보다 29.90%(1150원) 급락한 2695원에 장을 마감하자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스에이에게 현저한 시황변동을 놓고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스에이는 20일 답변공시를 내놓고 다른 법인 출자(주식 취득)와 자금조달을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 대표이사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스에이는 1994년 설립된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방송 콘텐츠사업, 연예매니지먼트사업, 광고사업 등을 한다.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