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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모바일에 걸다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8-06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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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대표가 모바일게임과 핀테크사업을 NHN엔터테인먼트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지목했다.

정 대표는 PC온라인게임에 치우친 게임사업의 무게추를 모바일게임으로 옮겨와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흥행몰이를 시작으로 핀테크 사업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인터넷은행사업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 정우진 “모바일게임으로 옮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6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모바일에 걸다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435억 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내놓은 크루세이더퀘스트 게임과 가디언헌터 게임은 세계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크루세이더퀘스트 게임은 출시된 지 약 3달 만에 글로벌 누적 내려받기(다운로드) 900만 건을 넘겼다”며 “가디언헌터 게임의 해외시장 인기도 이에 못지않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게임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반면 기존 주력사업이던 PC온라인게 사업은 비중을 줄일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PC온라인게임은 정부의 웹보드게임(사행성 도박게임) 규제로 힘들다”며 “웹보드게임을 제외한 게임 가운데 노후화가 진행된 게임도 많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PC온라인게임에서 매출 469억 원을 거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6% 줄어든 것이다.

◆ 인터넷은행사업 나설 듯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핀테크사업의 역량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NHN엔터테인먼트 핀테크사업의 선봉에 세우고 있다. 페이코의 흥행이 핀테크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모바일에 걸다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활성 이용객을 올해 말까지 50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정 대표는 8월1일 출시된 페이코의 흥행몰이를 위해 마케팅 물량공세에 돌입했다.

그는 “8월1일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누적 회원이 64만 명”이라며 “올해 말까지 페이코를 사용하는 활성 사용자를 500만 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식 NHN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페이코 등 신규사업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웹젠 보유지분을 추가로 매도해 현금을 마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 웹젠 지분을 조만간 추가로 처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CFO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은행사업에 진출할 뜻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음카카오, 인터파크 등과 함께 인터넷은행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됐지만 사업참여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회사 내부에서 인터넷은행 설립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사항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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