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자체브랜드상품 수출 3배 늘어, "수출 2년 안 100억 목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2-23 11:0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상품 등의 수출규모를 빠르게 늘려 2년 안에 100억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GS리테일은 자체브랜드 ‘유어스’를 비롯해 수출대상을 확대하고 파트너사들의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GS리테일 자체브랜드상품 수출 3배 늘어, "수출 2년 안 100억 목표"
▲ 대만 편의점에 진열돼 있는 GS리테일 자체브랜드(PB) '유어스' 상품 모습. < GS리테일 >

GS리테일은 2017년 8월 베트남 GS25에 자체브랜드인 유어스 상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홍콩 등 17개국으로 해외진출 국가를 넓히고 수출상품군도 300여 개로 늘려가고 있다.

베트남 GS25에서는 인절미 과자, 떡볶이 스낵, 오모리 김치찌개 등 한국적 맛을 살린 상품과 특히 스티키몬스터랩, 카카오프렌즈 음료 등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베트남에 한국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도 접목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런 꾸준한 수출활동의 성과로 5일 진행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탑 표창도 받았다.

GS리테일은 처음 수출을 시작한 2017년에 2억 원 규모의 성과를 거둔 뒤 지속적으로 수출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11억 원, 올해는 약 30억 원까지 수출액을 늘렸다.

GS리테일은 2년 안에 수출액 1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해외기업과 손잡고 독점으로 국내에 수입한 대만 ‘흑당버블아이스바’ 및 ‘스파이시어포왕’ 등 상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후속 수입상품으로 대만 ‘아쌈밀크티’, ‘카라멜 밀크티’ 등을 추가로 도입하고 단순한 상품 교류를 넘어 GS리테일과 대만 회사가 보유한 상품 소싱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에 출시할 상품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해외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우수한 해외상품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수출해 GS리테일이 수출과 수입 분야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