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고교생 대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열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23 10:5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고교생 대상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열어
▲ 현대모비스가 21일 인천 하늘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서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인천 하늘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은 25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에서 6월부터 배우고 익힌 소프트웨어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특수제작한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운행하고 정차하도록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통진고등학교의 A.I. ral팀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을 포함해 본선에 오른 상위 다섯 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현대모비스는 본선에 오른 팀들에게 전담 논문 지도교사와 자문교수단을 배정하고 2020년 가을 한국공학한림원이 발간할 학술지에 학생들 논문을 게재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 공학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론 수업과 함께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은 “청소년 공학리더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에 흥미를 느낀 학생들의 이공계 분야로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주니어 공학교실과 연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공학인재 양성 선순환체계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