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탄핵안 가결 등의 영향을 받았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08%) 오른 2196.56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08%) 오른 2196.56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되고 기관의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1646억 원, 기관투자자는 11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5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65%), 네이버(0.28%),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1.6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3%), 현대모비스(-2.25%), 포스코(-0.80%), LG생활건강(-0.24%), 기아차(-1.22%) 등의 주가는 내렸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17%) 내린 647.8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지수는 전날 미국 나스닥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후반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정보기술(IT)주가 약세를 보여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74억 원, 기관투자자는 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0.10%), CJENM(-0.13%), 펄어비스(-0.49%), 케이엠더블유(-2.12%), 원익IPS(-1.00%), 메지온(-1.21%)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4%), 스튜디오드래곤(0.79%), 휴젤(3.02%), 파라다이스(2.11%) 등의 주가는 올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0.3%) 내린 달러당 11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