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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인공지능 '한돌'과 이세돌 대국, 정우진 "승부에 집착하지 않아"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12-18 13: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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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인공지능 '한돌'과 이세돌 대국, 정우진 "승부에 집착하지 않아"
▲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18일 오후 12시10분경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바둑경기 시작을 알리자 이세돌 9단이 첫 두 점을 두고 있다.
이세돌 9단이 다시 한 번 인공지능 바둑기사와 대국한다.

이세돌 9단은 18일 오후 12시10분경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대국을 시작했다.

이 경기는 이세돌 9단의 은퇴경기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바둑기사와 마지막 대국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성사됐다.

이세돌 9단은 2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다. 한돌은 첫 수를 두는 데만 3분 정도가 걸렸다.

경기는 3국까지 진행한다. 1국과 2국은 각각 18일과 19일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3국은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다.

첫 대국은 접바둑 형태로 시작하며 승패에 따라 ‘치수고치기’를 진행한다. 첫 대국을 이세돌 9단이 이기면 2국은 호선으로 대국하며 1국을 한돌이 이기면 2국에서 이세돌 9단은 3점을 먼저 놓고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NHN과 SBS, K바둑이 경기를 공동으로 주관하며 바디프랜드가 후원한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과거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국하던 것이 생각난다”며 “당시 이세돌 9단이 인간 대표로서 알파고를 꺾어주면 좋겠다고 응원했는데 이번 경기는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경기를 치러 1대 4로 패했다.

정 대표는 “한돌과 이세돌 9단의 대결을 너무 승부 차원에서 바라보지 말아달라”며 “인공지능과 사람은 조화를 이루고 함께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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