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손해보험이 18일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커피나 영화 쿠폰처럼 보험상품도 온라인쇼핑몰에서 쿠폰으로 사거나 선물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18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G마켓, 옥션, NH멤버스 포인트몰에서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직접 구입하거나 상품권을 선물로 받은 뒤 NH농협손해보험 모바일앱과 웹에서 다이렉트 전용 보험상품을 선택하고 상품권 번호를 입력하면 보험료가 결제된다.
상품권은 3천원 권, 5천원 권, 1만원 권, 2만원 권 등 정액형 네 종류다. 쇼핑몰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상품권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 국내여행자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이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상반기 안으로 제휴 온라인쇼핑몰을 5개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재난배상책임보험, 레저상해보험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통해 생활밀착형 보험의 소비자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민의 위험보장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보험시장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