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하즈라트 샤흐잘랄공항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17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관리국(CAA)으로부터 하즈라트 샤흐잘랄(Hazrat Shahjalal) 국제공항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하즈라트 샤흐잘랄공항의 제3터미널을 짓는 공사로 관련 진입도로, 주차장, 화물터미널, 계류장, 기타부속시설 등의 공사도 포함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로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경영상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계약금액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이 이번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하면 조 단위의 신규수주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일본 미쓰비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도전장을 냈는데 방글라데시 정부 공공구매위원회는 11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업비로 약 2조8100억 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