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위메프오에서 입점비와 광고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위메프오는 17일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진행해 앞으로 2년 동안 중개수수료를 올리지 않고 입점비용과 광고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 위메프가 17일 '위메프오'에서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진행한다. <위메프> |
일반적으로 자영업자가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에 가게를 등록하려면 매달 입점비용과 광고 노출을 위한 수수료를 내야했다.
하지만 앞으로 위메프오앱에 등록된 입점 업주들은 앱 이용 고객들이 주문한 금액에 비례해 책정하는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만약 고객들의 주문이 없다면 업주들의 비용부담은 0원인 셈이다.
또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리뷰 작성 적립금도 위메프가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주문과 리뷰를 통해 쌓은 적립금을 위메프오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단기적 수익에 연연하기보다 입점 점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입점 가게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