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2우B와 두산퓨얼셀2우B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국장급 정책대화로 일본 수출규제가 완화돼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이사(왼쪽),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
두산솔루스는 두산의 전지박과 올레드소재 등 소재사업을,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사업을 각각 인적분할해 출범한 회사다.
16일 오후 2시20분 기준으로 두산솔루스2우B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2만9700원에, 두산퓨얼셀2우B 주가는 24.07% 상승한 1만4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국장급 정책대화가 오전 10시부터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출 관련 협의를 위한 정착 대화가 재개된 건 2016년 6월 열린 뒤 중단된 뒤 3년 반 만이다.
이번 대화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철회해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려 놓겠다는 목표를 세운 반면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관련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