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니지2M의 흥행에 기존 리니지M 매출도 유지되고 있어 2020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9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4%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2일 5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은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리니지M은 리니지2M만큼 인상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리니지M은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를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니지M은 업데이트 효과 등에 힘입어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안정적 하루 매출 22억 원을 유지하는 가운데 리니지2M의 안정적 하루 매출 13억 원이 더해져 4분기 리니지 관련 하루 매출이 35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공통 이용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리니지2M의 해외 흥행까지 고려하면 2021년까지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2M 설치자 가운데 리니지M 설치자는 12%에 그친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86억 원, 영업이익 9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9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