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12일 코스피200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 횟수를 2020년 6월부터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과 코스피150지수의 산출방법을 바꾼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코스피200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 횟수를 2020년 6월부터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150지수의 구성종목을 선정할 때 이전과 달리 기술주와 비기술주를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가 시장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해 시장 대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산출방법을 변경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200지수의 정기변경 횟수가 추가되면서 구성종목 선정에 필요한 일평균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 산정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또 지수편입 심사대상군을 설정할 때도 최소 상장기간 요건이 1년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선정하는 기준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도 완화한다.
기존에는 산업군별 누적 시가총액 비중이 80% 이내인 종목을 선정하도록 했으나 85% 이내 종목도 선정해 후보 종목군을 넓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