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신동주의 공격에 정면반격하나 타협하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8-02 16: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해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이 3일 귀국해 발표할 내용에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공개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서에 대한 신 회장의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신동빈, 신동주의 공격에 정면반격하나 타협하나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은 중국에서 1조 원의 손실을 입고 이를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숨겨왔다는 신 전 부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은 또 앞으로 개최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한 입장도 밝힐 가능성이 높다
.

신 회장은 귀국한 뒤 신 총괄회장을 찾아가 화해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신 총괄회장은 지난
27일 신 전 부회장 등 가족 5명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신 회장을 비롯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들의 해임을 지시했다.

신 회장은 다음날인
28일 곧바로 반격에 나서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 해임결정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못한 것이라며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은 그 뒤 일본홀딩스 대표이사에 임명하는 내용이 담긴 신 총괄회장의 임명장과 신 회장을 비롯해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직위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해임지시서를 공개했다.

신 회장이
3일 귀국해 신 총괄회장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결국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통해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31일 한국에서 열린 조부의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일본에 머무르며 롯데홀딩스 우호지분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