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6조5천억 원이었다. 지난해 11월보다 1조5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
11월 가계대출 잔액이 은행권 대출 증가에 따라 6조5천억 원 늘어났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6조5천억 원이었다. 지난해 11월보다 증가규모가 1조5천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7조 원이었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4천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보금자리론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세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48조3천억 원이었다. 2017년 같은 기간(84조5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68조5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규모가 감소했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1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4조9천억 원 증가했다. 2017년 11월(3조 원), 2018년 11월(4조8천억 원)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에서 2조1천억 원 늘었고 제2금융권은 6천억 원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