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송철호,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놓고 "속 시원히 말할 날 올 것"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2-11 18:0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때를 기다려 밝힐 날이 올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송 시장은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울산시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와 관련해 최측근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검찰조사를 받은 데 질문을 받자 "때를 기다리다가 시민들에게 속 시원히 말씀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밀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놓고 "속 시원히 말할 날 올 것"
송철호 울산시장이 11일  ‘2020년 울산시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송 시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 내놓은 입장이다. 

송 시장은 "내가 가장 말단인 졸병 생활을 할 때 최전방에서 깨달은 지혜가 있다"며 "눈이 펑펑 내릴 때는 그것을 쓸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말씀으로 내 심정을 표현하겠다"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성경의 가르침이다"라고 성경을 인용하기도 했다.

송 시장은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다시 말씀드리는데 눈이 펑펑 내릴 때는 쓸 때를 기다려야 한다"면서 "지금 쓸면 거기에 또 눈이 쌓일 뿐이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중국의 한화오션 미 자회사 제재 영향 거의 없어, 제재 확대 땐 오히려 한..
최근 5년간 20대 건설사 현장서 148명 사망,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순으로 많아
TSMC 차세대 1.4나노 공장 투자 앞당겨, 삼성전자 인텔과 '3파전' 지속 예고
삼성전자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 22일 공개, 250만원대 추정
[상속의 모든 것] 유언대용신탁과 취득세
미 국방부 군부대 위협하는 재난에도 기후대응 축소, "기후변화는 헛소리"
민주당 '박성재 영장 기각'에 격앙, 정청래 "법원의 내란옹호인가, 조희대 답해보라"
SKC SK엔펄스 흡수합병, "고부가 반도체 후공정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인텔 HBM 없는 인공지능 GPU 출시 예고, '엔비디아와 경쟁' 포기 안 했다
DB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지속, 내년 영업이익 64조로 78% 증가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