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 리더십포럼인 ‘롯데와우포럼’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여성리더십포럼 '롯데와우포럼'에 참석한 롯데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지주>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복실 한국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등과 여성인재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여성인재들의 성장이 롯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신입사원과 간부의 비중을 늘리고 양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왔다”며 “롯데그룹의 여성인재들이 누구나 당연히 여성 최고경영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롯데와우포럼에서는 여성리더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다.
오전 기조강연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와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맡아 각각 일하는 자세와 여성인재의 유리천장 극복방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후에는 리더십, 커리어관리,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한 해 동안 여성인재 육성에 힘쓴 계열사를 선정해 시상도 했다.
올해 대상은 대흥기획이 차지했고 롯데컬처웍스, 롯데홈쇼핑, 롯데물산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양적, 질적 지표를 포함한 평가기준을 만들어 계열사들의 여성인재 육성 관련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