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현지법인과 한국 모기업을 연계하는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베트남 진출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서비스 'IBK이브랜치 비나'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의 베트남법인 자금관리서비스 안내. |
IBK이브랜치 비나는 계좌와 카드 관리, 세금계산서 발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베트남에 있는 주요 은행 계좌를 통합관리할 수 있고 현지기업 내부시스템(ERP)과 연계해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한국에 있는 모기업은 베트남 법인 자금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도 자금관리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