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코리아 대표 권명숙 "에지컴퓨팅 활용한 인공지능 생태계 주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04 17:1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텔코리아 대표 권명숙 "에지컴퓨팅 활용한 인공지능 생태계 주도"
▲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코리아 엣지 AI 포럼'에서 인텔의 인공지능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를 알리며 LG전자·한화테크윈 등 고객사와 협력을 다짐했다.

권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코리아 에지 AI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사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권 사장은 앞으로 인공지능서비스의 중심이 클라우드컴퓨팅에서 에지컴퓨팅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에지컴퓨팅은 중앙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와 달리 네트워크 말단(에지)에 있는 기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처리해야 하는 정보량이 많아지면서 에지컴퓨팅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권 사장은 “2023년에는 인공지능 업무의 43%가 에지기기에서 처리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업무를 수행하는 기기가 지금보다 15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스마트시티, 금융서비스, 인더스트리얼, 게이밍, 교통, 홈/리테일, 로봇, 드론 등 8가지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에지에 특화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비전처리장치(VPU) 등의 제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경쟁사 제품보다 6배 우수한 전력 효율성과 10배 높은 성능을 지닌 차세대 모비디우스 VPU를 출시한다.

또 다양한 프로세서에 적용할 수 있는 인텔 오픈비노 개발도구를 지원하는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권 사장은 고객사와 손잡고 관련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인텔 전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협력”이라며 “국내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만들고 협력해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활용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LG전자는 인텔과 협업해 개발하고 있는 3D 카메라 기술을 발표했다. 지석만 LG전자 상무는 “LG전자의 인공지능 전략 키워드는 진화, 접점, 개방”이라며 “3D 카메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에서 인텔과 협력하고 있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상무는 “영상보안 기술의 진화를 위해 에지 단계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노텝은 이날 인텔 에지 인공지능 솔루션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