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2분기 흑자전환 실패, 적자규모는 줄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7-29 16:2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은 7분기째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그러나 적자규모는 크게 줄였다. 정제마진 개선으로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다 손실충당금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2분기 흑자전환 실패, 적자규모는 줄여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은 29일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9461억 원, 영업손실 171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8% 줄었으나 영업손실 은 84.5%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 -8.6%보다 7.2%p 개선됐다.

2분기 매출감소의 원인은 선박건조 물량이 줄어들고 정유공장이 정기보수를 해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영업손실은 본 것은 해양부문에서 해외현장 설치비가 증가했고 일부 공사 공정이 지연돼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별격려금과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967억 원도 포함됐다.

조선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선박 매출이 늘어나 영업손실이 감소했고 정유부문에서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혼자 2분기 225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했다.

엔진기계부문, 전기전자부문, 그린에너지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돼 전체적으로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조선해양부문 업황 회복이 더뎌 실적개선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호텔현대를 직접운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현물 1751억 원 등 2486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6일 고승환 전무를 호텔현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