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2%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19-12-02 15:1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2%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소비자물가 등락률 추이.<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를 보이며 7월(0.6%)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지난해 11월 104.71보다 0.2%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 지수를 100으로 삼고 이를 기준으로 물가변동을 측정해 산출한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 미만에 머물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1% 미만에 머물렀다. 196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뒤 최장기록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0.6%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0.5%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근원물가지수라고 불린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지수에 해당한다.

근원물가지수는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로 장기적이고 기초적으로 물가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1월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떨어져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내렸다.

개인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2%포인트만큼 높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하락했다. 어폐류와 채소류는 각각 0.8%, 1.0% 올랐으나 과일류가 15.6% 떨어지며 신선식품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가을 태풍으로 채소류 가격이 올라 농산물의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농산물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효과가 다소 줄어들었다"며 "과실류는 태풍보다는 올해 전체 기후에 영향을 받다 보니 하락폭이 지난해보다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쿠팡에 약관·탈퇴 개선 및 2차 피해대책 보완 의결
로이터 "엔비디아 블랙웰 위치확인 기술 개발", AI 반도체 중국 불법 유입 차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총 140억 달러 증발
[오늘의 주목주] '외국인·기관 순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 성장성 주목, 다양한 협력 추진하겠다"
정부 반도체 생산 인프라에 2047년까지 700조 투입, 팹리스 10배로 키운다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막판까지 박차, 허윤홍 취임 2년차 신규수주 2배 키워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폐기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4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