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캐피탈, 독일에 온라인은행 설립해 자동차 금융사업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29 15:5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캐피탈이 2016년 독일에서 온라인 은행을 열기로 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독일정부에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설립인가를 신청했다.

  현대캐피탈, 독일에 온라인은행 설립해 자동차 금융사업 추진  
▲ 정태영 현대카드 겸 현대캐피탈 부회장.
현대캐피탈은 이 은행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놓는 신차나 중고차를 대상으로 할부와 리스상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현지 금융사와 연계해 간접적으로 자동차 관련 금융상품을 판매했다”며 “독일에서 할부나 리스 등 자동차금융업무를 담당할 회사를 직접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자본금으로 4420만 유로(약 574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은 2010년 독일 금융시장에 진출했지만 직접 영업을 하는 대신 금융상담사업을 주로 진행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을 설립하면 유럽연합(EU)에 포함되지 않는 나라에 캐피탈회사를 새로 세울 때 법인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지점을 낼 수 있다.

폴크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기업도 같은 방식으로 현지에 은행을 설립해 자동차와 관련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스페인 산탄데르은행과 함께 세운 합작법인 현대캐피탈영국을 통해 영국 자동차금융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미국과 중국에서도 자동차금융 관련 상품을 팔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