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19-12-02 1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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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 재구조화사업과 관련해 4번째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서울시가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4차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 서울시가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해 4차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이번 토론회는 9월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치열하게 담아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한 뒤 1~3차 전문가 공개토론회에 이어 개최하는 4번째 전문가 공개토론회다.
그동안 벌인 전문가 토론의 결과, 교통체계의 변화와 연계한 광장의 전면보행화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장기적 비전 제시와 그에 따른 단계적인 추진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광화문 지역주민들은 집회·시위와 대규모 행사 소음 및 교통문제에 관한 해결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4차 토론회는 1~3차 전문가 공개토론회와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에서 논의한 의제 및 쟁점을 정리하는 마지막 전문가 토론이다.
서울시는 마지막 전문가 토론에서 ‘광장 조성원칙과 방향’을 포함해 공간구조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토론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하고 수렴한 의견을 기반으로 광화문 재구조화의 원칙과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광화문 재구조화 관련 내용의 시민 이해를 돕는 한편 광화문광장에 관한 진전된 논의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