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가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 포레나 론칭 이후 새로 분양한 4개 단지의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포레나를 선보인 뒤 신규 분양한 단지는 9월 ‘포레나 천안 두정’, 10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11월 ‘포레나 루원시티’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61.6대 1,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78.1대 1, 포레나 루원시티는 20.3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포레나 천안두정은 9월 1순위 청약에서 0.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미분양 가능성이 나왔으나 포레나 브랜드 광고 시작 이후 계약률이 빠르게 오르면서 3개월 만에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
천안은 현재 지역 내 미분양이 많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등록돼 있을 정도로 분양시장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포레나 천안두정은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한화건설은 가장 마지막에 분양한 포레나 루원시티의 정당계약(날짜를 정한 분양계약)이 11일 끝나면 일부 부적격 잔여세대를 제외하고 4개 단지의 분양을 마치게 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인기는 기존 분양단지에도 나타나 입주 예정자 요청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8개 단지, 5520세대의 주택을 이전 브랜드인 ‘꿈에그린’에서 포레나로 바꿨다”며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에서도 지속해서 브랜드 변경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한다. 한화건설은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주거 브랜드에 포레나라는 이름을 지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