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석헌, 금감원과 외국계 금융사와 간담회에서 "소비자 보호 힘써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02 11:4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만나 소비자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중국공상은행과 BNP파리바, 맥쿼리자산운용 등 외국계 금융회사 18곳의 대표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금감원과 외국계 금융사와 간담회에서 "소비자 보호 힘써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이 국내 금융중심지 발전과 관련해 의견을 제안하거나 건의사항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취약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는 투자자와 금융회사 모두에 피해로 돌아온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벌어진 파생결합상품 손실사태 등 소비자 피해사례가 결국 한국 금융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서 참여해달라는 것이다.

윤 원장은 “정부가 금융중심지 법안과 정책을 추진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수가 정체되는 등 성과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규제 등 측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는 2014년 말 기준 164곳에서 올해 6월말 기준 165개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윤 원장은 “한국 금융중심지가 활력을 얻는 데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며 “금감원도 기업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업무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규제완화와 해외 소재 클라우드 활용규제 완화 등 내용을 건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