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JW중외제약의 판권 보유 '신성빈혈 치료제', 일본에서 신약 허가단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02 11: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W중외제약이 국내에서 판매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신성빈혈 치료제가 일본에서 신약 허가 단계에 들어갔다.

JW중외제약은 일본 담배회사 ‘재팬타바코’가 신성빈혈 치료제 ‘JTZ-951’의 신약 허가 신청서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의 판권 보유 '신성빈혈 치료제', 일본에서 신약 허가단계
▲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

JTZ-951은 적혈구 생성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성빈혈이란 신장에서 원인이 돼 생기는 빈혈로 만성 신장병(CKD) 환자에게 심각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다. 신장기능 장애로 신장에서의 조혈호르몬 생성능력이 감소되는 병이다.

현재 국내 신성빈혈 치료제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JW중외제약은 2016년 재팬타바코와 JTZ-951에 관한 국내 임상과 판매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TZ-951은 기존 신성빈혈 치료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이라며 “국내 개발단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신성빈혈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