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화재 목표주가 낮아져, "3분기 부진해 올해 순이익 후퇴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02 08:4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 둔화로 2019년 연간 실적이 2018년보다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화재 목표주가 낮아져, "3분기 부진해 올해 순이익 후퇴 전망"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29일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9년 연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면서 “향후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실손의료비 갱신효과로 2020년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2019년 7536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보다 28.7%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입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손해율)은 83.1%에서 84.2%로 1.1%포인트 높아지고 보험료 수입 대비 사업비 비율(사업비율)도 20.4%에서 21.1%로 0.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 순이익 1598억 원을 냈다. 2018년 3분기보다 32.6%, 2019년 2분기보다 18.2%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과 투자이익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화재의 3분기 전체 손해율은 84.5%로 2018년 3분기보다 0.5%포인트, 2019년 2분기보다 0.3%포인트 개선됐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2018년 3분기보다 2.7%포인트, 2019년 2분기보다 10.0%포인트 낮아진 73.3%를 보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2%로 2018년 3분기보다 3.3%포인트, 2019년 2분기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3.7%로 2018년 3분기보다 1.6%포인트 개선됐으나 2019년 2분기보다는 0.3%포인트 올랐다.

3분기 사업비율은 21.1%로 2018년 3분기보다 1.5%포인트, 2019년 2분기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3분기 투자이익은 4980억 원으로 2018년 3분기보다 0.6%, 2019년 2분기보다 6.5%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