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네트웍스, 메르스 여파로 2분기 경영실적 부진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7-29 12:1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가 2분기 저조한 경영실적을 거뒀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패션부문과 워커힐면세점의 수익성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SK네트웍스, 메르스 여파로 2분기 경영실적 부진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SK네트웍스는 29일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8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94% 줄어든 것이다.

매출은 5조16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억 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5%나 급감했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메르스 사태나 팬택 재고보상 비용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한 경영실적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정보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부진했다.

정보통신사업은 2분기 매출 1조17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20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나 증가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그동안 손익을 악화해 온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이 완전히 해소되고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너지와 렌터카(Energy&Car)사업은 2분기 매출 2조2054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73억 원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4% 줄었다.

주유소사업 등 에너지사업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렌터카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다.

상사부문은 2분기 매출이 1조5128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6억 원으로 24.8% 증가했다. 중동에서 철강판매가 늘어난 데다 유가가 반등한 덕분이다.

패션부문과 워커힐면세점의 경우 40억 원과 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각각 44.4%, 88.9% 급감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모델을 개선해 회사 수익구조가 가시화하면 연간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패션부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워커힐면세점 그랜드 오픈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20일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