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덕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왼쪽)과 김성한 IBK기업은행 그룹장이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8일 서울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은 토지주택공사가 3월 발표한 ‘토지주택공사 일자리 종합계획(LH Good Job Plan) 시즌 3’과 6월 수립한 ‘LH 동반성장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토지주택공사와 기업은행은 협약에 따라 200억 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며 토지주택공사는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은행은 대출심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모두 2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800여 개의 중소기업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응도가 높아 이번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러시아 연해주 한국산업단지 등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경상남도 중소기업과 토지주택공사 협력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최대 5억 원의 운영자금과 판로개척, 기술개발, 고용 안정 등 토지주택공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효덕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조성되는 펀드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토지주택공사 협력기업이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