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오른쪽)과 리 칭포(Lee Ching-Po) 난런후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26일 대만 만저우 지역에 위치한 켄팅턴 리조트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외식시장에 진출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6일 소진세 회장이 대만 만저우 지역에 있는 켄팅턴 리조트에서 대만기업 난런후 엔터테인먼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앞으로 서비스 형태 등의 세부조건을 협의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기로 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기업과 계약한 뒤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것이다.
난런후 엔터테인먼트가 대만에서 숙박 및 레저 서비스 사업 인프라 및 노하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 회사의 협업은 교촌치킨의 해외사업 확장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관광과 외식업이 발달한 대만시장은 교촌치킨의 해외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본계약을 맺고 교촌치킨만의 제품 경쟁력을 통해 대만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