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동결, 내년 상반기 추가 인하 예상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1-29 10:2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동결, 내년 상반기 추가 인하 예상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1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2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인하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이미 예견된 수순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일본의 수출규제, 유럽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국내 수출과 투자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효과를 놓고 회의적 시선도 있다. ‘유동성의 함정’에 빠지거나 가계 부채가 더 늘어나는 등 부작용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함정이란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쳐 구하기 쉬운데도 기업의 생산이나 투자,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마치 경제가 함정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