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수와 증감 추이.<통계청> |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1년 전보다 46만4천 개 늘었지만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1868만5천 개로 1년 전과 비교해 46만4천 개(2.5%) 증가했다.
일자리 증가폭은 2018년에 3분기 21만3천 개를 시작으로 2018년 4분기는 35만9천 개, 2019년 1분기 50만3천 개로 점점 커졌다가 2019년 2분기 46만4천 개로 다소 둔화했다.
2019년 2분기 일자리 가운데 2018년 2분기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62만5천 개,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6만8천 개로 조사됐다.
기업의 설립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9만1천 개, 기업의 폐업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2만8천 개였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와 ‘도소매’ 산업의 일자리 수는 1년 전보다 각각 16만2천 개, 7만7천 개 증가했지만 ‘건설업’의 일자리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8만6천 개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일자리 수는 1년 전보다 남자가 12만6천 개, 여자는 33만8천 개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년 전과 비교해 40대는 2만6천 개의 일자리가 줄었지만 60대 이상은 22만8천 개, 50대는 18만9천 개, 20대 이하는 6만6천 개, 30대는 7천 개의 일자리가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은 통계청이 산업별 일자리 변동현황과 유형 등을 파악해 분기별로 작성·공표하는 통계자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