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캐나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
삼성전자가 3분기 캐나다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이폰11 시리즈를 앞세운 1위 애플과 격차는 다소 벌어졌다.
27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캐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32.0%의 점유율로 애플(56.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점유율 38.8%로 애플(47.7%)과 격차가 한 자리수였는데 애플 점유율은 확대되고 삼성전자 점유율은 후퇴하면서 차이가 커졌다.
애플은 가격을 낮춰 출시한 아이폰11 등 아이폰11시리즈를 통해 점유율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폰XR의 가격 인하도 애플 매출 증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캐나다 스마트폰시장의 75%를 400달러 이상 기기가 차지하고 있음을 들어 “캐나다시장은 중저가 스마트폰보다 구형 모델이라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3분기 캐나다시장에서 3.1%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3분기 4.7%보다 점유율이 1.6%포인트 감소했다.
구글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1.6%포인트 상승하면서 1.9%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화웨이는 점유율 4.6%에서 1.6%로 하락했다.
3분기 캐나다 스마트폰시장은 2분기보다 6% 성장했으나 2018년 3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