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의 점포가 300개에 도달했다.
홈플러스는 점포 경영주 대상으로 우호적 정책을 펼쳐 편의점 365플러스 점포를 1년 사이에 2배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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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편의점 '365플러스'. |
홈플러스는 편의점 365플러스가 고양시 일산 덕양구 성사동에 300호점인 원당대림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365플러스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뒤 점포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7월만 해도 365플러스 점포는 145개에 그쳤다.
홈플러스 365플러스의 누적매출도 올해 7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이런 성장의 원인으로 점포 출점기준을 까다롭게 정하고 체계적 운영시스템으로 가맹점주가 최대한의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꼽았다.
홈플러스는 예상매출이나 점포 형태, 상권 등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곳에 출점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세대수, 경쟁점, 보행량, 내점객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주의 여건과 투자금액, 기대수익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점포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또 365플러스가 새로 문을 열면 현장 컨설턴트가 매주 상품라인과 선도 관리, 서비스 응대 등의 운영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한다.
365플러스는 ‘수요예측 자동발주 시스템’으로 매출추이, 트렌드, 고객 구매성향, 날씨 등을 분석해 상품별 최적의 발주량을 낱개 단위로 관리한다.
홈플러스는 365플러스의 취급상품을 기존 편의점보다 200~400종 가량 많이 배치했다.
임교상 홈플러스 개발건설부문장은 “경영주의 안정적 수익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는 점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