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주택경기 활황 덕분에 6분기 연속 흑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7-28 12:1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국내 주택부문 실적에 힘입어 6분기째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매출도 지난해 대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부문 실적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대우건설, 주택경기 활황 덕분에 6분기 연속 흑자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28일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7102억 원, 영업이익 156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29.8% 줄었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수익성이 악화한 원인은 해외사업장의 원가율 상승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국내 주택시장 호황의 수혜를 입었으나 해외사업에서 실적개선에 실패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국내에서 4128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내 매출총이익률이 12.60%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주택부문이 2431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해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해외부문은 855억 원의 매출총손실을 입어 매출총이익률이 -5.96%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32%로 지난해 4.85%보다 1.53%포인트나 하락했다.

하지만 2분기 수익성이 1분기보다 개선된 부분은 긍정적이다. 대우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 924억 원을 거둬 1분기 영업이익 582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2.65%에서 2분기 3.67%로 높아졌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신규수주도 선방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5조9254억 원어치를 신규수주했다. 해외수주는 지난해 3조1923억 원에서 2772억 원으로 90% 이상 줄었지만 국내수주가 2조9262억 원에서 5조6482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 해외수주의 빈자리를 메웠다.

주택부문과 플랜트부문이 수주실적을 떠받쳤다. 주택경기 활황으로 주택과 건축의 수주액이 3조 원을 넘었고 에쓰오일 온산공단 프로젝트 등 대형공사 수주로 플랜트부문도 1조8331억 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연간 매출목표의 47%를 달성해 내부기준을 넘었다”며 “하반기 매출 증가세를 지속해 연간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