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아웅산 수치 만나 "미얀마와 우정 더 굳건해지길 기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1-26 18:0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아웅산 수치 만나 "미얀마와 우정 더 굳건해지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26일 부산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미얀마 사이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미얀마는 산업단지 건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직업 교육, 환경, 수산 분야로 두 나라 사이 협력을 더 확대해 우리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때 미얀마의 식량지원을 두고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우리에게 쌀을 보내준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을 보시하는 숭고한 행동”이라며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웃이 돼 준 미얀마 국민들과 수치 고문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수치 고문이 25일 문화혁신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해 준 덕분에 한층 격조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회담이 두 나라는 물론 한국과 메콩 국가의 공동 번영시대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치 고문은 “문 대통령이 과거 쌀 지원에 관해 말씀하셨는데 미얀마가 무엇을 보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친구로서 한국과 함께 섰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한국의 평화를 위해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교육과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수치 고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협력을 강화하기 희망하는데 그 가운데 특별히 교육을 통해 두 나라 젊은 세대들이 함께 서기를 원한다”며 “경제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두 나라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