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 채택,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반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26 14:0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 채택,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반대"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데 뜻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Ⅰ’에서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공동 비전성명은 △한국과 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평화를 향한 동행 : 평화로운 지역 구축 △번영을 향한 동행 : 경제적 동반자 관계 증진 △연계적 증진을 위한 동행 △지속가능성과 환경 협력을 위한 동행 △사람을 위한 사회, 문화 파트너십 강화 등 여섯 가지 주제에 걸친 25개 항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16-2020)’과 후속 문서들의 완전하고 효과적 이행을 비롯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촉진과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로운 지역 구축을 위해서는 전통 안보는 물론 초국가범죄, 테러리즘, 폭력적 극단주의 등과 같은 비전통 안보 문제를 비롯해 사이버 안보 문제까지 협력을 강화한다.

경제적 동반자 관계 증진과 관련해서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인적 자원 개발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연계성 증진과 관련해서는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인적 교류 강화가, 지속가능성과 환경협력 관련해서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화가 추진된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서는 공동체 구축에 청년층의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역내 고령인구의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