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한 '링티'와 '에너지99.9' 적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26 11: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제품의 단속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허위과대광고를 한 제품 ‘링티’와 ‘에너지 99.9’를 적발하고 이를 제조, 유통, 판매한 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한 '링티'와 '에너지99.9'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유통전문 판매사인 링거워터는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링커워터’라는 문구를 일반식품인 링티의 포장지와 전단지에 표시해 유통하다 적발됐다.

또 링거워터는 이수바이오에 무표시 원료를 공급해 링티제품을 제조하게 했다. 무표시 원료로 제조된 4만700세트는 전량 압류됐으며 법령에 따라 폐기된다.

세신케미칼은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식품첨가물로 등재되지 않은 규소를 첨가해 에너지 99.9 제품을 만들어 식약처 등록제품인 것처럼 허위로 표시를 하다가 적발됐다.

위드라이프는 세신케미칼이 제조한 에너지 99.9 제품을 골다공증, 혈관 정화, 수명 연장 등에 효능이 있다며 허위과대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질병치료와 예방효과를 표방해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제품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뉴욕 3대지수 경기둔화와 고용냉각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으로 하락
카카오 '오너 리스크'에도 외국인 지분율 우상향, 오픈AI 협업 기대감 이어져
'보안 투자 1위' 넥슨 해킹 소동 '시끌', 게임업계 보안 경고음 켜지다
보험 가입부터 신사업 연계 설루션까지, 보수적 보험업계 흔드는 AI 바람
인텔 이어 마이크론도 트럼프 정부와 '밀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안 키워
내년 퀄컴 AP 가격 더 오를 판, 노태문 삼성전자 엑시노스2600 탑재해 원가 낮추나
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확대 수혜, 박승덕 에너지 임대사업 박차
'2조 국가AI컴퓨팅센터' 잇단 유찰에 대폭 손질, '비수도권 설치' 조항이 최대 변수
메타 'AI 하드웨어 기업' 탈바꿈 속도전, 메타버스 대신 로봇에서 기회 찾아
K푸드 해외 확장은 '세븐틴'과 함께, CJ제일제당·농심·대상 앞다퉈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