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6시리즈 등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해 무선충전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한 24인치와 27인치 모니터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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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니터 신제품에 탑재된 무선충전기능. |
삼성전자의 모니터 신제품은 화면 하단 스탠드 부분에 세계무선전력협회의 무선충전 표준방식인 ‘치’규격을 적용한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송신패드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니터 신제품이 지원하는 무선충전방식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에 적용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도 같은 방식의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모니터 하단부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선충전 기능은 사용자가 모니터를 대기모드로 설정한 상태에서도 유지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소비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선충전 모니터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모니터 신제품은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MS의 윈도10과 호환되는 ‘프리싱크’기술을 탑재해 고화질 컨텐츠를 끊김없이 구동할 수 있도록 기본성능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신제품 판매를 사무실과 PC방 등으로 확대해 무선충전 생태계를 넓히려고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피숍과 공항 등 공공장소에 무선충전기 설치가 확대되며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제품도 늘고 있다”며 “가정과 사무공간 등에서 모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