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데이터3법' 국회 통과 어려워져, 지상욱 "개인 보호장치 필요" 반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1-25 17:4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추진해온 이른바 '데이터3법'이 20대 국회의 문턱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신용정보법 개정안 도입과 관련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보류 결정을 내렸다.
 
'데이터3법' 국회 통과 어려워져, 지상욱 "개인 보호장치 필요" 반대
▲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반대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장치를 마련하지 못하고 국민의 동의없이 신용정보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헌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가명 처리된 개인정보를 상업적 통계와 연구, 공익의 목적으로 본인의 동의 없이 기관이나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금융위원회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등 혁신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신용정보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3법’ 통과를 주요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20대 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이 계속 정무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이번 국회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 의원은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개인정보 관련한 국민의 동의 절차를 도입하는 등 방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무위원회에서 신용정보법 도입과 관련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