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면역세포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한다.
GC녹십자랩셀은 GC녹십자의 미국 세포 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와 NK세포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선천면역세포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제대혈 유래 NK세포 치료제를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다.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탯줄의 혈액에서 분리된 제대혈 유래 NK세포는 성인의 혈액에서 분리된 NK세포보다 공여자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차이가 적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세포 배양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형질전환된 T세포를 이용한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의 배양방법’의 국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GC녹십자랩셀은 이미 제대혈 유래 NK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만큼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제대혈 유래 NK세포 치료제를 포함해 CAR-NK 세포 치료제 등 차세대 세포 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