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내년 흑자전환 쉽지 않아, 올레드 가격 하락 불가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25 11:2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2020년에도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나왔다.

대형TV패널사업에서 올레드 매출비중은 늘어나겠지만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어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내년 흑자전환 쉽지 않아, 올레드 가격 하락 불가피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2020년 화이트올레드(WOLED) 매출이 LCD를 넘어설 것”이라면서도 “흑자전환 기대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올레드TV 판매량을 600만 대로 예상하고 LG디스플레이가 570만 대 규모로 TV용 화이트올레드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올레드패널 가격은 LCD 패널보다 4배 이상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원가 차이가 2.3배 이상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레드패널 판매량 확대를 위해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2020년에도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올레드TV 판매량 전망치는 343만 대로 낮춰 잡았다. 중국 광저우 올레드 라인의 마지막 품질 안정화 작업이 진행돼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저우 올레드 라인은 2019년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0년에는 중화권 TV제조사를 상대로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 매출 비중은 67%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 연구원은 “LCD 비중 축소에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LCD패널 가격 하락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