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허창수, 전경련 차원에서 최태원 사면 요청안 제출 준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7-24 20:0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전경련 차원에서 최태원 사면 요청안 제출 준비  
▲ '2015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이 삼성그룹과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경영권 분쟁이 우리 기업들에 교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회장은 기업과 주주들의 소통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전경련 차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에 대한 사면요청안을 정부에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 CEO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삼성물산 합병을 놓고 벌어진 삼성그룹과 엘리엇매니지먼트 공방과 관련해 “이번 일이 교훈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경영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기업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선 먼저 주주들과 소통을 잘해야 한다”며 “주주와 교감확대를 위해서 기업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와 관련해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회장은 “대한민국이 시장개방을 한 만큼 어떤 방식으로 경영권 방어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며 “너무 보호장치가 없으면 기업들 입장에서 많은 문제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한 일에 대해서도 “아주 잘한 것”이라며 “젊으니까 판단력이 빠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 차원에서 정부에 사면요청안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사회를 위해 다시 공헌할 기회를 주면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겠느냐”며 “최태원 SK회장은 형기의 3분의 2 정도를 수감시설에 모범수로 있었는데 아직도 안에 있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남북경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남북교류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인 만큼, 전국경제인연합이 즉각 도울 수 있도록 사전에 적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