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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이집트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명노현 "거점국가에 직접투자"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1-21 1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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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이집트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명노현 "거점국가에 직접투자"
▲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시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모하메드 알리 압델라 만 인터내셔털 컨트랙팅 회장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S전선 >
LS전선이 이집트에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LS전선은 20일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회사인 만인터내셔널 컨트랙팅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S전선의 첫 아프리카 생산법인이 된다.

LS전선은 카이로 주변 산업도시에 2020년 말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가공 송전선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에서는 공사비 절감을 위해 지상에 전력선을 주로 구축하고 있어 지중선보다 가공 송전선 수요가 늘고 있다.

이집트는 도시화로 아프리카 케이블시장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최대 20%의 높은 관세와 물류비 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LS전선은 현지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집트 현지업체들이 생산하기 힘든 프리미엄급 제품을 주로 생산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LS전선은 이번 이집트 생산법인을 거점으로 주변 아프리카와 중동국가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이집트가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중동지역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이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LS전선은 기대하고 있다. 

이집트 합작법인의 설립으로 LS전선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폴란드 등에 모두 11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두게 됐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으로 보호정책이 강화되는 등 수출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LS전선은 주요 거점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그린필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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